맞벌이맘의 육아일기

모래를 이용한 신나는 색칠(?)놀이

해피위시 2015. 6. 12. 15:08

요즘 메르스 때문에 부모들의 가슴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나날입니다...

 

정부에서는 아이들은 전염이 안된다고 하지만,,,부모 마음이 어디 안심할 수만 있는 상황은 아니지요ㅣㅣㅣ

 

저희 집도 드디어 메르스의 기운이~~~~

 

이번주부터 울 아이들 어린이집이 메르스로 인하여 휴원을 하게되어~~~일도 못하고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요 ㅠㅠ

 

다행히 저희 집은 일단 프리렌서라 (돈을 못벌어도)일을 안받으면 그만이라지만, 직장다니시는 직장맘들은 애들 맡길 데가

 

없어서 고생이라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는 일을 못하는 것도 그렇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될 수 있으면 집안에서 놀아줘야 하는데...

 

할 것이 없어요...엉엉....

 

애들은 심심하다 노래부르고....

 

그래서 이번에 또 색칠공부를 해봤어요...

 

이번에는 지난번에 안해봤던 모래를 색칠공부 캐릭터에 붙여보는 것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먼저 재료준비부터 해야 겠죠~~

 

색칠공부 캐릭터(프린트), 모래, 풀, 색연필, 등

 

색칠 공부 할 그림을 프린트합니다

 

저는 여기서 색칠만 할 수 있는 것보다 그림도 그릴 수 있도록 캐릭터가 연하게 나와 있는 것을 사용했어요

 

 

 

그림이 흐려서 사진이 잘 안나왔지만, 밑의 빈종이 처럼 보이는 것이 캐릭터가 흐리게 프린트 된 것이예요~~

 

자 먼저 흐리게 나온 그림에 색연필로 잘 따라서 그려줍니다...

이 작업은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 참 좋아요..

그림 윤곽을 따라서 그리는 작업이 은근히 손의 절제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굉장히 힘들거든요~~

 

저는 아직 미숙한 둘째의 손을 잡고 같이 그려주었어요~~

 

막 삐뚤삐뚤하죠? 이런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그림의 형태를 익히게 할 뿐만 아니라 손의 움직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익힐 수 있어요~~강추 ㅋㅋㅋ

 

와아~~~첫째(6살)는 제법 잘 따라 그리네요~~~좋았어!!! 넌 조금만 더 연습하면 프로 되겠다 ㅋㅋ

저와 같이 손잡고 그린 그림이에요~~~ 단순한 그림인데도 보기에도 힘들게 한것 같죠??

 

울 첫째가 그린 그림~~~올~~~~~제법인데~짝짝짝~~~

 

다음은 그림에다가 풀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나서 풀 위에 모래를 톡!톡! 뿌려주면 되요~~~

 

 

 

 

 

 

 

 

 

 

 

 

 

여기서 한가지 팁~~풀을 그림에 맞춰 잘 발라준 다음 모래를 뿌린 후에 그림 밖으로 나간 모래를 그림쪽으로 살살 종이를 들어서

흔들면 모래가 풀에 달라붙어서 지저분해지지 않아요~~^^

 

아이구 그런데....제가 돈에 민감한 서민인 관계로 아이들에게 모래를 조금만 쓰게 했더니 ㅋㅋㅋㅋ

 

정말 아껴 썼네욬ㅋㅋ

 

어때요? 재미있겠죠^^

 

직접 그림을 그린 후에 색칠까지 마무리~~풀 바르는 느낌과 모래의 촉감까지~~~

 

여러가지 손과 뇌에 자극이 되는 놀이예요 ^^

 

전 이왕 시작한 김에 조금 더 했어요~~

 

쓰다남은 매니큐어로 물감을 대용해서 그려보았어요~~

 

 

 

 

 

미리 발라둔 모래 사이로 매니큐어도 발라보구요~~

매니큐어 바른 후에 모래도 뿌려 보았어요^^(매니큐어에 어느정도 접착력이 있어 어느정도는 모래가 붙어요^^)

 

 

 

ㅎㅎㅎ 매니큐어로 색칠한 것도 간지나죠^^

한가지 단점이 매니큐어는 냄새가 심해서 오래하시면 안되요~~

그냥 이벤트성으로 잠깐만!! 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목욕탕 들어가기 전에

파스텔로 한바탕 해줬습니다 ㅎㅎㅎ

진짜 여러가지 했네요^^:

 

 

 

 

에구에구~~~전 이것들 해주느라 스트레스가 심했지만,,,아이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다음을 또 기약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