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울 큰애 --황금이가 구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원이 바껴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내심 고민했는데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는것 같애요^^
오히려 민간에 있다가 구립에 오니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건 아이보다 부모이지 싶어요 ㅎㅎㅎ
작년부터 누리과정으로 들어온 울 황금이는 민간과 구립의 교육과정이 조금식 틀려서 진도를 잘 따라가나 걱정이 되었어요~~
게다가 민간때는 같은반 친구들이 6~7명정도 였는데 이번에는 20명 정도더군요 ㅎㅎㅎ
근데 이번에 선생님께서 울 아이가 아직 자기이름을 읽을 줄 몰라서 자기 물건 정리정돈 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원에서도 신경을 써 주시긴 하지만 많은 아이들을 돌볼려면 아무래도 신경이 덜 써지니
부모가 집에서 조금 가르쳐 줬으면 하더라구요~~
딴 애들은 자기이름을 쓸 줄은 몰라도 읽을 줄은 안다더군요 ㅠㅠ
그래서 집에와서 여러 이름을 쓰고 찾아 보라고 했더니 찾더라구요~~
일단 이름은 찾을 줄 아는것 같은데.....역시 사람이 많아서 헷갈리나 싶어....
제가 또 칼(?)을 들었습니다..
일명.............우리 가족 이름 외우기 프로젝트 ㅋㅋㅋ 너무 거창한가요
입으로는 가족이름은 다 외우고 있는지라 이름 읽기를 시켜야 겠다 싶어서 카드게임처럼 해줄려고 만들었어요
먼저, 가족 이름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라벨지에 인쇄합니다..
하는김에 호칭도 조금 만들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마분지 (두꺼운 종이 A4용지) 를 8등분해서 잘라줍니다
저는 집에서 쓰던 마분지 (이면지)를 사용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라벨지의 이름을 떼서 마분지에 붙여주면 끝~~~
여기서 좀더 오래 가지고 놀고 싶다면 유리테이프로 코팅해주면 잘 찢어지지도 않고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과 방바닥에 늘어놓고 이름 부르면 그이름 찾기 ----어렸을 때 이런 놀이 많이들 해보셨으리라 생각해요^^
아님 카드 한장씩 보여주며 읽어주거나 아이들에게 맞추게 하기..
여러가지 놀이가 나올 수 있겠네요^^
전 아이들이 많아서 방바닥에 늘어놓고 찾기 놀이를 해줬는데요~~(애들이 난리쳐서 사진은 없네용)
큰애 작은애 둘이서 게임처럼 하니 머리 맞대고 서로 많이 찾을려고 너무 열심이네요...
즐겁게 게임하면서 가족 이름도 외우고~~~참 즐거운 학습이었어요~~^^
학습지도 좋지만, 엄마 아빠랑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더욱 즐겁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애요^^
낱말 그림카드도 이렇게 해줄려고 제가 직접 그리고 있답니다^^
커밍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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