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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집을 계약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해피위시 2015. 1. 25. 13:37

지난번에 일본의 부동산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요..

 

한국사람들(혹은 외국인)이 집을 계약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나 등을 질문하신 분들이 있어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일단 일본의 집의 형태에 대해서입니다

 

일본의 집은 크게 잇코다테(단독주택), 아파트(우리나라의 다세대주택,빌라정도), 맨션( 우리나라의 아파트)정도로 나뉘어 있습니다

 

잇코다테는 말 그대로 단독주택으로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입니다..보통 2층의 주택으로 집안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한마디로 2층주택에 1세대가 사는 구조(복층구조)죠^^(결혼을 하고 가정이 있는 가족이 꿈꾸는 형태입니다^^)

 

일본에서 단독주택을 지을 때는 주차장이 필수 입니다^^

 

그리고 독신자(미혼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아파트와 맨션이있지요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다세대 주택에 가깝습니다

 

4층이상 올리면 안되게 되어있구요~~

 

보통 2층짜리 집에 1층 2세대, 2층 2세대로 구성되어있는 작은 아파트와,

 

크게 4층짜리 건물에 한층에 5~6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큰 아파트로 나뉩니다..

 

아파트는 보통 뼈대를 나무로 만드는 나무집이 많아서 층간소음이 많아요

 

마지막으로 맨션이 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의 소위말하는 아파트입니다..

 

보통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아파트보다는 층간소음은 덜합니다

 

층간소음을 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써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비교를 하자면,

 

일본의 아파트> 우리나라 아파트 > 일본의 맨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역시 사는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서 틀릴 것입니다^^

 

아무래도 집을 빌릴 땐 같은 조건이라면 맨션이 좀더 비싼것 같긴 합니다^^

 

 

이제 집에 대한 구분이 끝났으니 방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이건 앞의 글에서 설명을 드린것이 있으니 간단하게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방이 몇개인가, 욕실은 있는가, 거실은 있는가...이런 정도인데요..

 

부동산중개소에 가서 보면 벽면에 빼곡히 적혀져 있습니다

 

일단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月額費用: (다달이 들어가는 평균비용)
8.8万円
賃料:(월세)
8万円
管理費:(관리비)
0.8万円
合計費用:(시키킹+레이킹 합계비용)
16万円
敷金:(시키킹 1개월)
1か月
礼金:(레이킹 1개월)
1か月
保証金:(보증금 없음)
なし

所在地

東京都杉並区南荻窪2丁目[地図] (주소: 도쿄도 스기나미구 오기쿠보2쵸메)

交通
  • 西荻窪駅/中央本線(JR東日本) 徒歩12分(니시오기쿠보역 도보12분)
  • 荻窪駅/中央本線(JR東日本) 徒歩16分(오기쿠보역 도보16분)
  • 久我山駅/京王井の頭線 徒歩20分(구가야마역 도보20분)
間取り

1LDK(和3.5 LDK10.5)(공간--1LDK< 다다미3.5조, LDK 10.5조>)

専有面積 37.40m2 (전용면적)
築年数 築16年(1998年04月)(건축년월)

物件種目 マンション(맨션) 建物階/所在階 地上3階建て/2階部分(지상3층의 2층)
方位 南東 構造 鉄骨(철근 콘크리트)
敷引 なし 駐車場 あり 20,000円(주차장 있음 월 2만엔)
保険

あり 2年 22,000円(보험 있슴 2년간 2만2천엔)

契約期間 -
入居可能時期 即時 (입주 상시가능) 条件等 -
特記事項 二人入居可、日当たり良好、閑静な住宅街 (2명 입주가능, 채광좋음, 조용한 주택지)
設備

エアコン(에어콘)、バルコニー(발코니)、洗濯機置き場(실내세탁기놓는장소있음)、ケーブルテレビ(케이블TV)、フローリング(마루바닥)、駐輪場 (주차장)

備考

くらしーど(계약시)2416200円/事務手数料1080円(계약수수료)/更新事務手数料0.5か月分(갱신수수료 0.5개월)/仲介手数料1.08ヶ月(중개수수료 1.08개월)/二人入居可/日当たり良好・閑静な住宅街・駐車場・バイク置場あり/バルコニー/エアコン/フローリング/室内洗濯置/陽当り良好/駐輪場/CATV/即入居可/閑静な住宅地/敷金1ヶ月/二人入居相談/バイク置場/2沿線利用可/緑豊かな住宅地/始発駅/3駅以上利用可/東南向き/和室/都市ガス/礼金1ヶ月/通風良好/JR中央線荻窪駅徒歩16分

情報提供元 リクルート 情報公開日 2015年01月11日
情報更新日 -

次回更新予定日

 

 

 

 

 

随時

 

 

자료출처 --야후재팬 부동산

 

 

 

 

 

인테넷에 등록되어 있는 물건입니다---위에 제가 번역 해놓았듯이, 왠만한 정보는 다 적혀있습니다.. 방 형태도요^^

 

일본어 조금 알고 부동산용어 이정도만 알면 혼자 집찾기 가능합니다^^

 

여기서 잘 모르는 것 짚어가야하는 것이 몇개 보이네요^^

 

1LDK---방 한개 거실겸주방..(이건 지난번 글에 설명했습니다 패스)

 

방이 와풍이라고 되어 있네요----> 다다미방을 뜻합니다..

 

거실겸주방 플로링---> 마루바닥을 뜻합니다...

 

3.5조 , 10.5조는 무엇일까요...보통 방 넓이를 잴때 하는 말인데요 다다미1장을 기준으로 해서 넓이를 잽니다

 

3.5조--->다다미 3.5개의 넓이 , 10.5조---> 다다미 10개반 넓이가 되겠네요^^

 

그리고 관리비...관리비가 없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조금이라도 관리비를 받습니다(특히 맨션)--전 작은 아파트에 살았기 때문에

 

관리비를 따로 안냈었답니다 후후^^

 

주차비도 이 물건에선 받는군요^^

 

그리고 계약수수료, 중개사비)   -->위   내용에 쓰여진대로 내면 됩니다 ㅎㅅㅎ

 

그리고 보험 2년간 2만2천엔~~~요거 궁금하실 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본은 집을 빌려줄 때 반드시 세입자가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화재 실손보험 같은 거예요...

 

여기서 살다가 불이 난다거나 홍수로 물이 잠겼을 때 등의 재난 대비입니다...여기서!!!도난 당했을 때도 실손보상 받습니다 *ㅇ*

 

일본은요~~집에 도난을 당하면요~~~경찰이 와서 과학수사 하고 갑니다 .....

 

왜 TV에서 처럼 방에다가 흰가루 뿌리고 지문이랑 발자국 다 찾아냅니다...그래서 거짓신고 못합니다  참고하세요 ㅎㅎㅎ

 

벽면에 붙여져 있는 물건이 맘에 들면 부동산에 들어가서 물건 보여달라고 하면 됩니다

 

부동산에서 하는 일은 우리나라랑 별로 틀린게 없습니다..보증금, 월세는 어떤걸 원하냐..방의 형태는 어떤걸 원하냐..에 맞춰서

 

집을 소개해 줍니다..여기서 일본의 부동산이 우리나라랑 틀린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집을 부동산에 내놓을 때, 여러 부동산에 내놓는 데요...일본은 한 부동산에다가 내놓습니다..

 

그이유는 앞에 쓴 글처럼, 아프터 서비스까지 책임을 져야 하므로 자기가 계약한 집과만 거래를 합니다^^

 

그래서 임대주는 한 부동산하고만 거래를 하지요^^

 

자~~이제 집을 정했으니 계약을 해야죠?

 

도장과 신분증을 들고 계약하러 가면 됩니다...............만 여기서 또 중요한 (어쩌면 제일 중요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뭐일까요?

 

바로 보증인 입니다..

 

일본은 외국인은 물론이고 내국인까지!!!!!전부 보증인(지불 능력이 있는 성인)이 있어야만 집을 빌릴 수 있습니다 OTL

 

일본자국민이야~~~보통 부모나 친지가 보증을 서주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만...외국인이 문제로군요 ㅎㅎㅎ

 

보증인은 무조건 일본인이어야 합니다..아니면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도 괜찮지요...

 

하지만 외국에서 막 건너온 사람은 아는사람이 있을 턱이 없지요 ㅎㅎㅎㅎ

 

그래서 보통 외국인들이 일본에서 방을 얻는 방법은,,,취직해서 가는 경우는 회사동료(혹은 상사)에게..

 

학생이라면 학교관계자에게...일본에 친척이 있는 사람은 친척에게 보증을 부탁해서 방을 빌립니다..

 

왜 보증인을!!하는 사람이 많겠지요...

 

하지만 월세를 안내도 도망가는 사람, 버티는 사람 등등을 견제하기 위해서 필요 불가결하게 된 부분입니다..

 

만약 일본에서 월세가 3~5일 정도 밀리면요~~~~바로 보증인에게 연락이 갑니다...민폐 안끼칠려면 내야합니다.ㅎㅎㅎㅎ

 

연대 보증이기 때문에 본인이 안내변 보증인에게서 받아내거든요....--__--;;

 

이도 저도 안되는 사람은 어떡하나요...?...할 수 없습니다...보증인 필요 없는 방을 발품팔아 빌리거나...기숙사에 들어가거나 인거죠^^

 

여기서 숙사라는건,,,, 일본인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현지 외국인이 운영하는 쉐어 하우스 같은 곳입니다..

 

한국인의 경우,, 한국인이 일본에 가서 집을 빌린 뒤 또다시 한국인에게 빌려주는 임대사업같은 경우죠~~

 

한국인이나 외국인이 많은 동네는 보증인이 없어도 되는 부동산도 있으니 찾아보면 있을 거예요..예를 들면 신오쿠보 같은 데는 한국인을

 

상대로 장사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보증인 없어도 되는 곳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이제 쉐어하우스가 뭔지도 알아봐야겠죠?

 

보통 기숙사라고 하는 데요...정확히는 앞에도 말했듯이 쉐어 하우스입니다.

 

현지에서 집을 빌힌 후 불특정 다수에게 다시 임대를 하는데, 기숙사처럼 모르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이죠^^

 

보통 3개짜리 집을 빌려서 독방, 2인실, 3일실 등으로 사용하는 데요..

 

하우스 메이트, 혹은 룸메이트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방은 따로 쓰고 거실과 주방, 욕실을 공동으로 쓰는 거죠...

 

친구랑 들어가서 같이 쓴다면 조금 괜찬을 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끼리 살게 되므로

 

서로서로의 대한 배려를 하지 않으면 생활하는 데 아주 불편함을 느낍니다..(적응 잘 하는 사람은 잘 합니다^^)

 

예를 들면 밥을 할 때도 돌아가면서 한다든지의 규칙이 없으면 하는 사람은 하고 먹는 사람은 먹기만 하고..뭐 이런 사소한 문제로

 

크게 감정싸움까지 벌이게 되는 것이죠...식비의 분담같은 문제라던가, 세탁같은 문제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쉐어 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1.보증인이 필요없다...

                                                      2.기본적인 세간살이가 갖춰져 있다(세탁기. 냉장고, 침대, 책상, 밥통등)

                                                      3. 같은 나라사람끼리 있을 수 있어서 고독감이 덜하다...?

                                                      

이정도 일까요....?

 

그리고 월세..........음~~~이것은 미묘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그냥 일반 원룸을 빌리는 것보단 싼건 사실이지만, 다같이 공동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그다지 메리트가 크지않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시키킹, 레이킹은 없습니다만, 그대신 입실료, 건물 사용료 , 관리비등을 받는 곳이 많기 때문에 (보통 월세의 반정도, 합해서

 

월세 1개월분은 족히 될 듯합니다) 그다지 메리트를 느끼지 못합니다....물론 1~2만엔 아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한 부분도 분명있지요^^

 

그리고 세간살이를 준비안해도 되니 그돈이 절약된다는 점일까요^^

 

보통 도쿄같은 경우 한인이 하는 쉐어하우스는 1인실의 경우(방만 독방) 시세가 5~6만엔, 2인실이 4~5만엔 수준이더군요..

 

거기다 입실료, 건물사용료는 합해서 평균 5~6만엔 정도이니...능력만 되면 마음맞는 친구 1~2명과  나가서 룸을 구해서 사는 것이

 

더 쌀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대체적으로 한인이 하는 쉐어하우스는 3개월 선불입니다...한꺼번에 내야하지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1개월만 살아도 돈을 돌려주지 않습니다...

 

법은 돌려주라고 되어있지만...갖은 구실을 대고 안돌려주고 버티는 주인이많지요^^

 

제가 지인을 통해서 경험한 주인도...그 집 관리인(남자)이 여자 기숙생에게 추근댔는데도 무서워서 나간다고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참고 3개월동안 살라고 하더랍니다....ㅎㅎㅎ

 

결국 지인은 3개월동안 무서움에 떨며 지내다가 다른곳으로 이사했습니다...

 

 

보통 일본임대집에도 가구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 집도 있습니다^^

 

일반 임대가격보다 1~2만엔 높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싼 물건을 구하고 싶다면 원룸( 방과 부엌이 같이 있는형태) 에 화장실을 공동으로 쓰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곳은 싸면 2~3만엔에서 4~5만엔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4~5만엔 정도에 간단한 샤워시설은 방에 설비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자분은 조금 위험하겠지만 터프한 남자분이시라면 이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팁으로 일본은 2000년 이후에 지어진 집은 내진(지진대비) 설계가 다 되어 있습니다..

 

2000년도에 집을 지을 때는 전부 내진설계를 하도록 법이 바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독주택을 지을 때는 주차장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차를 살 때도 마찬 가지 입니다...개인 주차장이 없으면 차를 못삽니다...

 

그리고 빌딩을 제외한 모든 주택은 반지하, 지하 방이 없습니다^^

 

 

제가 글 솜씨가 별로 없어서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