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영화관에 갈 일이 있어서 트렌스포머 4 의 포스터를 큰 애에게 가져다 줬더니
며칠 내내~~ 범블비를 사달라고 조르네요~~
역시나...아이의 질긴 요청에 아빠가 범블비 말고 로보콩( 울 애들은 더 어렸을 때부터 아이언 자이언트라는 만화영화를 즐겨봤는데요..
코코몽에 나오는 로보콩이라고 했더니 예전부터 알고 있는 로보트는 다 로보콩이라고 부른답니다 ㅎㅎ) 을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재료는 예전에 나무가지치기 할 때 뭔가 만들어 줄려고 잘라놓은 나무조각, 나사 몇개 , 병뚜껑(플라스틱)입니다
만들기는 사진 보시다시피, 긴나사못으로 팔, 다리 박아 넣어주고요......짧은나사로 눈을 끼워줍니다...그리고 싸인펜으로 입을 살짜콤 그려줬어요ㅎㅎ
큰 애가 너무 좋아하네요....^^
모자도 만들어 달라고 해서 급히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모자도 만들구요 ㅋㅋ
집에서 굴러다니고 있던 수도파이프 묶는 걸로 허리띠 해주구요 ㅋㅋ 엄청 멋있지 않나요?
큰 애가 아주 만족스러운지 중간중간에 사진찍는 것도 못하게 해서 사진찍기가 아주 힘들었어요...
물론 범블비얘기도 쏙들어가고,,,평소 같으면 자자고 하면 안잘려고 버티는데,,,인형이랑 잘거라고 기분좋게 둘이 이불덮고 자장자장하네요 ㅋㅋ
애들을 즐겁게 해주는 아빠의 금손!!!!!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용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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