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이야기

스포츠 만화 3-- 유도부 이야기

해피위시 2014. 3. 6. 14:35

이번에는 그다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스포츠 만화를 하나 소개 할 까 합니다


제목은 ' 유도부 이야기 '  작가 마고토 코바야시


한국에선 좀 생소할 지 모르겠는데 성인만화( 그렇다고 완전 성인만화는 아닌)를 코미디격으로 그려내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 만화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막 상업계 고등학교에 입학한 산고쥬고는 대학에 갈 필요가 없다.

앞으로 아버지가 운영하는 초밥집을 이어받을 생각이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오케스트라 부에서 활동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오케스트라 부에 가입할 생각이다

입학한 날, 교실에 난데없이 2학년의 유도부들이 쳐들어오게 되고 산고는 유도가 뭔지 한번 구경을 해보고 싶어서 중학교 친구와

유도부 견학을 했다.

운동부라 힘들거라는 예상과 달리 운동부 중에서 제일 연습도 안하고 두발자유에 타학교와 미팅도 하는둥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다는 2학년의

거짓말에 산고는 유도부에 가입을 하게 된것이다.....ㅁㅁ



그 달콤함도 잠시, 며칠있다가 유도부 전통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그것과 동시에 산고는 속았다는 것을 알게되고 유도부를 그만두려고 했지만,,,,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유도부를 계속 다니기로 했다



유도부에 가입한 지 얼마 안되서 지역대회가 열렸다

그런데 의외로 유도부가 꽤 잘하는 학교였던 겄이었다.......

산고는 비록 신입이라 시합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선배들의 모습에 반해 유도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그 때 부터 산고는 학교까지 20키로도 넘는 거리지만 육체단련을 위해서 오래된 자전거로 통학하고, 훈련도 열심히 하지만

매일 선배에게 당하는 나날이 계속된다.

그러던 어느날, 불량배같은 사람들과 싸움이 붙게 되는데, 선배들과의 훈련에서 보이지 않았던 움직임이 보이게 되고 산고는 자신감을 얻는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유도부는 3개 학교와 함께하는 합숙훈련에 참가한다

처음하는 합숙이라 즐거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옥훈련이었던 것이었다

게다가 강하다고 생각한 선배들마저 시합형 훈련에서 다른 학교 유도부에게 전부 지게 된다...

충격을 먹은 유도부는 오기로 열심히 하기로 하고 그때부터 코치에게 제대로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그 때부터 예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였을 뻔한(ㅋㅋ) 코치가 직접 훈련에 참가해서 1대1로 대련 연습을 시켜주었다

딱히 가르쳐 주는 건 없어보이지만 학생이 질문을 하면 꽤 여러가지 타이밍을 가르쳐 주었고 유도부 선수들은 코치에게서 배운걸

다른 선수랑 연습할 때 써 먹는등 적극적으로 연습을 해 나갔다






그리고, 공식대회는 아니지만 현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된 유도부..거기서 산고는 주전으로 뽑히게 된다...

모두들 열심히 하기로 했지만 첫대전 상대가 지난번 합숙훈련에서 된통 당했던 학교였다...

급 사기가 떨어진 유도부는 일단 출전하는데 의의를 두기로 하고 시합에 임하는데...

지난번에 손도 못대고 당했던 것과 반대로 의외로 상대방의  움직임이 보였고, 제일 약한 산고마저 이기는 둥 압승으로 유도부가 우승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은 산고는 더욱 훈력에 매진하게 되고 신인왕전에 출전하게 된다

단체전에서 거의 압승으로 결승진출하게 되지만 우승후보인 에키타고교에 압도적인 완패로 준우승에 그치고 만다

그러나 이렇게 단기간 내에 실력이 향상된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오후에 이어진 개인전에서 산고가 기적을 일으킨다

신인이나 다름없는 산고가 장기인 업어치기로 순조롭게 4강까지 오르고, 운도 따라줘서 우승후보중 한명인 토비사끼가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그리고 결승전, 유도 천재라고 불리는 히구찌에게 도전한 산고는 재수좋게 절반을 따게 되고 필사적으로 공격으로부터 피해서 결국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산고라는 이름이 알려진 화려한 데뷔전이었다





차근차근 훈련을 하며 실력을 키워가는  산고와 유도부 선수들.

시합이 있을 때마다 점점 더 나은 실력을 발휘하던 어느날, 히구찌가 연습시합에서 부상을 당해 영구적으로 유도를 못하게 됬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상대는 니시노 신지라는 선수였다..

고교대항전에서 니시노가 속해있는 호안고와 1회전에서 만나지만 선전끝에 미사끼상고는 지게 된다

단체전에서 니시노 선수와 붙어 보지 않은 산고는 개인전에서 복수를 꿈꾸지만 준결승에서 지고 말아 3위에 머무른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역시 니시노 신지였다

결국 이대회에서 니시노와 산고가 붙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신입부원도 들어오고 3학년이 은퇴한 후 산고가 유도부 주장이 되었다..

순조롭게 지역대회에 우승하여 2년 연속 무도관(고교유도 선수권)에 가게된 유도부는 순조롭게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결승에서 호안고와 붙게 된 유도부는 선봉으로 나온 니시노 신지에게 5명이 내리 지게 된다........

(주) 일본의 유도시합 방식은 크게 2가지 인데 5명이 기본으로 나와서 (1-선봉, 2-차봉, 3-중견, 4-부장,5-대장) 1번은 1번끼리등 번호끼리

싸워서 이긴 사람이 많은쪽이 승리하거나, 이기면 그다음 선수랑 싸워서 남는쪽이 승리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시합은 두번째의 방식이다

압도적인 실력차를 확인후,,,,산고는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어찌어찌 슬럼프에서 빠져나온 산고는, 히구찌 선수와 토비사끼 선수들이 훈련을 도와줘서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하게 된다

그리고 킨슈우키 고교 유도대회에서 다시 격돌하게 된것이다






드디어 결승전!! 또다시 니시노 선수와 격돌하게 된 산고는 팽팽한 대접전을 펼친 후 연장전까지 들어가게 되고

마지막에 호쾌한 업어치기로 니시노 선수를 이기게 됩니다








유도를 재패한 후 3학년으로써 유도부에서 은퇴하고 한가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집으로 니시노 신지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니시노는 그동안 무리하게 체중관리를 했다며 자기의 체급을 낮추게 됐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는 산고에게 한말은 다시 산고에게 유도를 다시 계속할 수 있는 계기를 주게 됩니다